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시리즈 출하량이 출시 3주 만에 1000만대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지난해 갤럭시 S7 출시 첫해 판매 기록인 5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8, 갤럭시 S8 플러스'는 지난 4월 21일 우리나라와 미국 등지에서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12일까지 22일간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넘게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량은 휴대폰 제조사가 각국 통신사에 판매한 제품의 양을 말한다.

갤럭시 S 시리즈가 출하량 1000만대를 넘기는 시점은 매년 빨라지는 추세다. 갤럭시 S1과 갤럭시 S2는 1000만대 돌파에 각각 7개월, 5개월이 걸렸고, 갤럭시 S3는 50일, 갤럭시 S4는 28일, 갤럭시 S7은 24일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작 갤럭시 S7이 전 세계 50여 국에서 동시 출시된 반면, 갤럭시 S8은 한국·미국·캐나다 3국에서만 출시한 뒤 시간 차이를 두고 유럽과 남미 국가로 판매 지역을 넓혀온 점을 감안하면 판매 성장세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갤럭시 S8은 출시 전 국내 예약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고, 개통 첫날에 26만대가 한꺼번에 개통되는 기록도 세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갤럭시 S8 시리즈 출시 국가를 현재 100여 국에서 120여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18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