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과 '제3맥주' 제품인 '골드마스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편의점 업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3맥주는 맥아(麥芽)의 양을 줄이는 대신 옥수수·쌀·콩 등을 넣어 만든 '맥주 맛'이 나는 주류다. 맛과 색감, 도수는 맥주와 거의 같은 데 비해 가격은 일반 맥주의 30%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시장성이 없다고 보고 판매하지 않지만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에서는 맥주 시장 점유율이 36%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로손에 200만 상자를 수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제3맥주를 전량 일본에 수출할 방침이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입력 2017.05.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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