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벤처인 'N3N'이 시스코 최대 행사에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해 이목을 끌고 있다.
N3N 미국 법인은 지난 2월 20~2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시스코 라이브'에 파트너로 참가했다. 매년 개최되는 시스코 라이브는 100여개의 시스코 파트너사와 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시스코 최대 연례행사다.
N3N은 1999년 설립 이래 빅데이터 시각화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온 국내 토종 벤처기업이다. 생산 공장의 공정 과정, 비즈니스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N3N은 특히 2014년 시스코 본사가 IoE(만물인터넷) 펀드를 투자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시스코와의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미국에서 주목하는 IoT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기업이 유통, 제조 등의 분야에서 IoT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N3N의 활로도 더욱 넓어질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3N의 미국 법인 마케팅 디렉터인 데이브 하워드는 "시스코 라이브 참가 고객들과 만나 직접 N3N의 솔루션을 알리고, ISV(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나 통합업체 같은 솔루션 제공자들과도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N3N이 시스코와 손잡으면서 글로벌 IoT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올초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 운영업체 카니발코퍼레이션이 개발 중인 IoT 크루즈에 N3N의 기술을 적용하기로 해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