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대졸 신입사원 3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쌍용건설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http://ssyenc.incruit.com)에 서류를 내면 된다.
채용부문은 토목과 건축, 국내영업 분야(건축영업, 주택영업, 도시정비, 공공영업, 기술영업), 경영지원 분야(기획, 외주구매, 회계, HR)다. 2017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이상)에서 지원 분야를 전공한 사람이어야 하며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에 따라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직무적성검사,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단계별 합격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최종 합격 이후에는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6개월~1년간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최근 3년간 신입·경력·인턴사원 등 총 20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 경력공채와 상시채용을 포함해 총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230조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두바이투자청(ICD)을 대주주로 맞이한 후 두바이와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에서 잇따라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첨단병원 등 약 1조원의 민간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8500억원대의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도 두바이 등에서 수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