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자동차 전장업체 'LS오토모티브(구 대성전기공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LS오토모티브를 글로벌 사모펀드(PEF) KKR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 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LS그룹 관계자는 "KKR과 매각 협상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LS오토모티브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스위치와 센서, 하이브리드·전기차 전용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스위치와 릴레이(전기장치 제어기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세계 시장에서는 각각 점유율 4.3%와 12%를 차지한다.
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GM, 크라이슬러, 닛산 등 외국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한다. 작년 매출은 9110억원, 영업이익은 628억원을 기록했다.
LS그룹은 2008년 당시 대성전기공업이었던 LS오토모티브를 사들였다. 그러나 지난해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매각을 시도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
LS오토모티브는 현재 과도한 차입금 탓에 부채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