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인공지능(AI) '빅스비'에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가운데, 빅스비의 랩(Rap)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갤럭시S8 왼쪽 모서리의 빅스비 버튼을 누른 채 "빅스비, 랩 해줘"라고 말하면, "저의 삶에 대해 가사를 써봤어요"라고 말한 뒤 즉석에서 라임(각운)을 맞춘 랩을 만들어 부른다. 여러 버전의 가사를 무작위로 읊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스마트폰 카페 등 커뮤니티에는 빅스비 보이스가 자동 생성한 랩 가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용자들이 공유한 가사들의 종류는 꽤 많다.


이용자들이 올린 가사를 보면 '악어입엔 악어새 이도령은 춘향이', '폰속의 삶도 비슷비슷해, 가끔은 여기도 지긋지긋해' 등 라임을 살렸다. 또 '모르는건 언제든 물어, 빅스비라면 고민이 줄어', '너도나도 인정하지 갤럭시엔 빅스비, 놀라봤자 별수없어 갤럭시엔 빅스비' 등 재치있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의 음성을 가수 호란의 육성으로 녹음했다. 빅스비가 랩을 할 때도 호란이 어설프게 노래를 하는 것처럼 들린다. 빅스비 음성은 남자 목소리로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