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 6007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
전년동기 대비 매출 5.4%, 영업이익 11.3% 성장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1조 6007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1.3%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8542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1768억원을 기록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로 인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궁중화장품 '후'와 발효화장품 '숨'의 매출은 각각 20%, 23% 증가했다.

LG생활건강 2017년 1분기 실적

해외 매출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각 지역의 고른 성과로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중국은 최고급 백화점 매장을 183개로 확대하며 매출이 25%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1.2% 성장했다.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1.8%p 증가해 38.3%를 달성하며 1위 입지를 유지했다.

음료사업 매출은 31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성장했다. 탄산에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비탄산에서 '토레타' 등 주요브랜드와 신규브랜드의 매출 성장으로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0.1%p 증가한 30.8%를 달성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작년 3분기 매출 1조 5635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최대 기록을 쓴 적이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7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48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2년 가까이 꾸준히 성장했다. 한편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1분기말 92.4%에서 14.8%p 개선된 77.6%로 낮아졌다.

LG생활건강 측은 "사드(THAAD)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3개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덕분에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