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3구역이 구역 지정 14년 만에 한남뉴타운 최초로 서울시 재개발 승인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시 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권 소위원회로 이관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원회가 변경안의 큰 틀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수권 소위원회로 안건을 넘겼다"면서 "수권 소위로 안건이 넘어가면 사실상 승인을 받은 셈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권 소위가 학교 용지 이전 문제 등을 비롯해 몇 가지 쟁점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권 소위원회는 다음달쯤 한남3구역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전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건축심의는 오는 7~8월 중 진행될 전망이다.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 면적 111만205㎡로, 2003년 지정 당시엔 5개 구역으로 나누어졌지만 1구역은 올해 초 구역해제가 됐고 2~5구역만 남아 있다. 3구역(38만5687㎡)은 면적이 가장 크고 재개발 진행 상황도 다른 구역보다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