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티몬’은 최근 5개월 동안 추가 투자 총 1300억원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1차로 지난해 말 기존 주주들로부터 총 80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2차로 이달 새 투자사인 ‘시몬느자산운용’ 통해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시몬느자산운용은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전문사모펀드를 운용한다.

티몬 관계자는 “2016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투자”라며 “이번 투자로 티몬의 성장성과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욱 시몬느자산운용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현재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함께, 앞으로 보여줄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티몬은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의 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기술과 플랫폼에의 투자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