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환전 종합 플랫폼인 '써니뱅크 환전 모바일금고'는 환율이 낮을 때 외화를 미리 구입해 보관했다가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재환전해 외환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이제 금융도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 시대다. 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 모바일 간편 결제, 모바일을 이용한 증권투자, 모바일 통합 보험관리 등 금융서비스의 거의 대부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또 단순히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장착한 '챗봇(chatter robot)'의 도움을 받아 소비활동이나 금융활동을 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은 그 동안 입력된 알고리즘에 따라 정해진 답변을 제공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머신 러닝을 통해 자연어 분석 및 처리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발전될 것으로 IT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금융생활 중 하나가 모바일 환전서비스다. 인터넷 환전은 그 전에도 존재했던 서비스였지만 신한은행은 이를 모바일에 이식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고객들을 발빠르게 흡수했다. 신한은행 써니뱅크 'Sunny 누구나환전'은 출시 이후 2017년 3월말 기준 환전 누적금액 9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환전 건수도 159만건을 돌파하는 등 써니뱅크 환전 서비스는 모바일 환전서비스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모바일 환전 방법은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앱에서 환전을 먼저 신청하고 지정한 영업점에서 외화 현찰을 받는 방식이다.

한편 이러한 모바일 환전을 이용한 환테크가 저금리 시대의 다양한 대안투자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원래 환테크를 위해서는 수시로 환율을 체크해야 하고 외화를 매매할 때 수반되는 수수료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막상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정설이다. 그러나 "'써니뱅크 환전 모바일금고'를 이용하면 이런 번거로움 없이 환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 주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써니뱅크 환전 모바일금고'는 환전 신청부터 외화보관, 재환전, 외화인출까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비대면 환전 종합 플랫폼"이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이 낮을 때 외화를 미리 구입해 보관했다가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재환전해 외환 재테크를 할 수 있으며 미리 구입한 외화를 영업점에서 출고해 해외여행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써니뱅크 환전 모바일금고'는 또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환전, 환율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약환전'은 원하는 목표 환율을 지정하고 해당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 거래가 진행되는 서비스이다. '환율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전에 입력한 목표 환율 도달시 푸시메시지로 알려준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환전 모바일금고'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환율을 최고 90%(USD, JPY, EUR 90%, 기타통화 30~50%)까지 우대하고 있다. 외화를 환전해 저장할 때 뿐만 아니라 저장된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 할 때도 같은 우대율이 적용된다.

'써니뱅크 환전 모바일금고'는 2015년 12월 출시된 서비스로 2017년 4월 현재 누적 이용 건수 15만7160건, 누적 환전금액 70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2월 이후에는 일 평균 이용건수 1000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30대 고객 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고객의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 환전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 종합 환테크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