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 동안 열리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호텔과 놀이공원 등이 최대 70% 할인 행사를 벌인다. 정부는 21일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봄 여행 주간을 예년보다 이틀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봄 여행 주간은 중앙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함께하는 전 국민을 상대로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국내 여행 캠페인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 기간엔 호텔, 놀이공원, 렌터카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호텔패스글로벌, 에버랜드, 롯데렌터카 등 숙박·관광시설·교통업체 1만5224개 지점이 참여한다. 국립생태원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국립공원 야영장 10곳은 무료로 개방한다. 87개 사찰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도 1만원에 체험해볼 수 있다.
전국 전통시장 200곳에선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대구 북성로 주요공구사 거리와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선 도시연구가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해설 투어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기도 이천 동키동산에선 '당나귀 체험', 충남 홍성에선 홍주성 역사문화 투어가 열린다. 정부는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체 초·중·고의 93%에 대해 이 기간 재량휴업을 하고,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기간에 휴가를 사용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선 가계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우체국 알뜰폰을 모바일로 판매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일반 통신사보다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공급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입력 2017.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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