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기아차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역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9.4% 감소한 3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미국 공장출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감소해 재고조정과 인센티브 부담이 커졌다"며 "중국 현지판매는 36%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외에서 세타엔진을 리콜하기로 해 최대 2000억원 수준의 충당금 비용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판매실적은 모델 노후화로 부진해지는 추세"라며 "당분간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하는 등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보다 각각 17.2%,12.3%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