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에서 침을 놓는 자리인 경혈점에 '인태반가수분해물(태반주사)'을 주입하면 무릎 골관절염 치료 효과가 더 높다는 임상시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소개됐다.
14일 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조태환 조태환한의원정형외과 원장과 박경미 이노한의원 원장의 새로운 무릎 골관절염 치료법을 주제로 한 임상 논문이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테그라티브 메디슨(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에 게재된 임상 논문은 경혈점에 인태반가수분해물을 주입했을 때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3개월 이상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경혈점에 인태반가수분해물을 주입한 후 환자의 통증을 측정하는 지표인 '통증지수(VAS·10점 만점)'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VAS 점수가 줄어들었으며, 최대 5점 이상 VAS 점수가 감소하는 것도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피로 없이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인 '일상 생활 가능 정도(Productive time)'도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을 활용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위한 연구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태환 원장은 "이번 임상 논문은 '경혈점에 인태반가수분해물을 주입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부위에 주입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이론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통증 환자에게서 단순 통증만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태환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한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복수면허 통합의사로 양방과 한방을 융합한 통증치료법인 '퓨조펑처'를 창안해 난치성 통증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박경미 원장은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 박사 출신의 한의사로 한국인삼연초연구원과 KT&G 중앙연구원에서 생약 및 홍삼의 효능을 연구했다. 현재는 태반 줄기 약침에 의한 신경 염증성 면역 조절 작용 및 세포 재생 조절 작용을 과학적으로 이끌어내고 임상에 응용함으로써 난치성 질병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