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측은 5일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에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지난달 26일 임기를 마친 이기주 전 위원 후임으로 황 권한대행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곧바로 김 내정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국제협력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합의제 행정기관이지만, 오는 7일 최성준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면 위원 3명이 공석이 된다"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김 실장을 방송통신위원으로 내정하자 강력하게 반발했다.
야권은 황 권한대행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알박기 인사'를 했다면서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