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 2014년 경북 김천으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도로교통 公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생명나눔' 활동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08년 공기업 최초로 헌혈뱅크를 도입해 전 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혈액수급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지난해까지 1만8천여 명의 직원이 헌혈에 참여했고, 1만7천여 장의 헌혈증서를 모았다. 이렇게 모은 헌혈증은 백혈병 어린이와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재능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행복의길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29억 원을 출연,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또 경북대와 영남대 법학전문 대학원생들에게 경비와 실무수습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도로교통의 과학원리를 직접 교육하는 등 지역의 인재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매년 김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낙후된 지역의 주거지 개량사업에 필요한 주민 자기부담금 1억 원을 기부해 개량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작년 9월에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억 원을 기탁하는 등 특정계층이 아닌 사회 전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다양한 경험활동을 지원하는 '어린이 행복버스', 노인들을 위한 '행복한 장수사진 찍기' 행사, 김천시 중증 어린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패스 배구단의 'ex-사랑기금', 무료법률상담, 장애인을 위한 역사·문화체험 지원, 새터민 등과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운전면허 취득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국민 눈으로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청년창업 휴게소,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 발전, 휴게소 국민평가 등과 같이 고속도로 휴게소 변신을 추진해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