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도 늘어났다.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2016년 12월 결산법인 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결보고서 분석대상 727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6조9987억원)보다 6.4% 증가한 7조44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37% 증가한 138조6482억원, 8.37% 증가한 4조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15년도와 마찬가지로 5.37%를 기록했다. 매출 1000원당 53.7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분석대상기업 727개 중 68.78%에 해당하는 500개 사가 흑자를, 227개사(31.22%)가 적자를 기록했다.

소속부별 실적을 들여다보면 기술성장기업부(19사) 성적이 좋았다. 2016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3%(598억원) 증가한 417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11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벤처기업부(165사)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8.12%(8902억원) 증가하면서 11조84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2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저년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우량기업부(218사)의 매출액은 80조3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5조1773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3% 감소하면서 3조8507억원을 기록했다.

중견기업부(316사)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4.85%(2조1116억원) 증가하면서 45조649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7612억원 증가하면서 187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 소속부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우량기업부와 중견기업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순이익의 경우 중견기업부만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