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일 장 초반 보합으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에 집중될 것"이라며 "지속된 원화 강세 추세를 감안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5포인트(0.16%) 오른 2163.7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81포인트(0.27%) 오른 2166.0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2.19포인트(0.35%)오른 621.47에 개장해 현재 1.51포인트(0.24%) 상승한 620.7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POSCO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7일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본격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한다. 이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전후로 우리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다시 하향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는 상향 추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며, 특히 3월 들어 이익 추정치 상향은 거의 삼성전자에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1분기 이익 추정치의 상향을 이끌고 있는 업종 대부분은 수출업종"이라며 "올해 들어 원화 강세 효과로 인해 지난해 대비 원화 환산 수출의 증가율이 달러 수출 증가율을 상당히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서 말했듯 1분기 이익 추정치의 상향을 이끌고 있는 업종들이 대부분 수출주임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재 388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292개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5억원, 기관은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