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등기나 택배 등 1만원 이하 우편요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우편 창구에서 등기·택배를 보내거나 택배 기사가 집으로 방문했을 때 바코드 방식의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액 결제가 가능한 앱은 KG모빌리언스의 엠틱, 다날의 바통, KT의 클립과 휴대폰결제 앱, 얍컴퍼니의 얍, SK플래닛의 시럽페이, LG유플러스의 U+소액결제 앱 등 7가지다. 이 앱들에서 우편 요금을 결제하면 다음 달 휴대전화 요금에 합산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개선해 국민이 편리하게 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