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27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58년 전 금성사(현 LG전자)의 국산 1호 라디오를 본뜬 '무선 스피커'를 기념품으로 제작, 모든 임직원에게 선물했다. 이 스피커에는 '7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와 함께 금성사의 영문명 'Goldstar'와 샛별 모양의 심벌 마크도 부착됐다. 스피커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입니다'는 내용의 카드도 전달했다.
LG그룹은 고(故) 구인회 창업주가 1947년 부산에 설립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가 모태이다. 구 창업주는 1958년 국내 최초 전자회사인 금성사를 세웠다. 금성사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모델명 A-501)를 생산했다. 이번에 LG가 만든 무선 스피커는 당시 라디오의 겉모습을 본떴고, 크기는 3분의 1로 줄인 것이다.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LG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창업 정신을 되살리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바탕으로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두자는 다짐을 위해 국산 1호 라디오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