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브라질산 닭고기' 쓰는 메뉴 판매 중단

‘브라질발(發)’ 부패 닭고기 파문의 후폭풍이 거세다.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22일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순살조청치킨, 케이준강정, 강정콤보 등 메뉴 3개를 판매중단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 측은 “판매를 중단하는 메뉴는 모두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유통된 안전한 원료육으로 생산된 제품”이라면서도 “브라질산 닭고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판매를 중단한다”고 했다.

맘스터치 측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와 관련, 문제 발생 직후 이번에 논란이 된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 업체 BRF의 제품 사용을 중단했다”면서 “맘스터치에서 판매 중인 모든 메뉴는 국내산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만 브라질 타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 측은 이어 “향후에도 철저한 검역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며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