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이달 3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400(프로젝트명)을 선보인 뒤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한다.

렉스턴W보다 한 단계 높은 차급인 Y400은 포스코와 함께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하고 후륜구동(FR) 방식을 채택했다.

차체에 프레임을 적용한 모델은 노면과 탑승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고강성 프레임에서 흡수해 정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차체가 강하고 뒤틀림도 없어 일반 차량보다 험로 주행능력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장력강판을 63%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인 Y400.

Y400에 처음 적용된 쿼드프레임에는 세계 최초로 1.5기가파스칼(Gpa) 기가스틸이 사용됐다. 기가스틸은 1㎟당 1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1GPa급 초고장력강판을 말한다. 또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경쟁차 이상의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진이 차체의 앞(front engine)에 위치하고 후륜(rear wheel)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FR 방식은 고른 무게를 배분함에 따라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확보에 유리하다.

쌍용차는 기존 SUV 모델과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확보한 만큼,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티볼리에 이어 Y400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