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폭이 커졌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전 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5%로, 8주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전세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 전셋값 상승폭이 1~2년 전 만큼 크지는 않지만 세입자들에겐 여전히 부담"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보합(0.00% 상승)을 나타냈다.

◆ 서울 중랑·동작·강남 아파트값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랑(0.14%) 동작(0.11%) 강남(0.10%) 강북(0.09%) 영등포(0.09%)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중랑은 면목동 면목한신, 신내동 신내대명11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0.10%)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둔촌동 둔촌주공1·2·3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등이 250만~3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촌(0.08%) 분당(0.05%) 중동(0.04%) 등에서 올랐고, 동탄(-0.04%) 광교(-0.01%) 등에선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구리(0.07%) 파주(0.05%) 안양(0.04%) 시흥(0.03%) 남양주(0.02%)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반면 인천(-0.01%) 광명(-0.01%) 동두천(-0.01%)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05%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서대문(0.21%) 광진(0.20%) 동작(0.20%) 강북(0.17%) 강남(0.15%)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 아현역푸르지오가 1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성동(-0.09%) 도봉(-0.04%) 성북(-0.03%) 강동(-0.02%)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라스 1·2차 전용면적 84㎡ 전셋값이 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했다. 평촌(0.11%) 중동(0.11%) 일산(0.06%) 분당(0.05%) 순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가 1000만원, 관양동 한가람세경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동탄(-0.05%) 파주운정(-0.04%) 산본(-0.03%)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금은 0.01% 올랐다. 의왕(0.08%) 안산(0.07%) 남양주(0.06%) 파주(0.06%) 안양(0.0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했고, 광명(-0.05%) 수원(-0.05%) 화성(-0.02%) 성남(-0.01%) 등에선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