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효성(004800)이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무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효성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2위권 대비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이뤄진 폴리프로필렌(PP) 26만톤(1년 기준) 증설을 통해 올해 3000억원의 매출액 성장과 47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PP 시황 호조와 맞물려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95억원 증가한 1조6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손 연구원은 "201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40%에 육박하는 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 및 실적 호조세를 감안하면 2017년에도 5000원을 상회하는 고배당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