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작년 4월 '365일 24시간' 카드 발급 심사 체계를 전격 도입했다.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化)한 결과이다.

야간이고 주말이고 상관없이 카드 신청부터 발급 심사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크게 개선했다. 사람 손을 거치는 업무 프로세스를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오전에 신청한 카드를 오후에도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 금융 서비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삼성카드의 '프로세스 혁신'이 가능했던 건 '모바일 오피스' 덕분이다. 삼성카드는 작년 4월 종이 신청서 대신 태블릿 PC를 이용해 신용카드 회원을 유치하기 시작했다. 종이 신청서를 이용할 때에는 일주일씩 걸리던 카드 발급 기간이 태블릿PC를 쓰면서 하루 만에 끝날 수 있을 정도로 대폭 개선됐다. 종이 신청서를 사용할 때 우려됐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크게 낮췄다. '365일 24시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문의도 가능하도록 'Talk(토크) 상담'도 도입했다. 'Talk 상담'은 고객이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상담원이 실시간 PC나 모바일 앱 채팅을 통해 도와주는 서비스다.

작년 7월에 삼성카드가 출시한 온라인 기반 자동차 금융 서비스인 '다이렉트 오토'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이렉트 오토 홈페이지(directauto.samsungcard. com)에 접속한 고객에게 자동차 옵션별 견적, 할부·리스 등 자동차 금융상품 등을 안내하고, 바로 금융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재직증명서 구비, 대리점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캐시백이나 저렴한 할부 이자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 생활 속에 첨단기술과 융합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진정한 디지털 라이프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디지털·모바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