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이 인적분할 이후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

최종수 차바이오텍 대표

차바이오텍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2016년도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420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03억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4억원(15%) 증가한 45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3억원(138%) 증가한 42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3억원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1억원(19%) 증가한 1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억원 증가한 -19억원으로 영업 적자폭을 축소했으며▲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3억원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에 대해 차바이오텍 측은 미국병원을 포함한 해외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407억원 증가했고 국내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177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계열사들의 영업실적이 견고하게 늘고 있다”면서 “CMG제약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랐고, 차메디텍도 물적분할 이후 매년 최대 영업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차바이오텍의 경우 2015년에는 일회성 손실 처리로 인해 196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당기순이익이 222억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4년 차바이오앤디오스텍에서 인적분할한 뒤 코스닥에 재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