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선보인 차기 스마트폰 G6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G6 출시 이후 평가는 2016년 출시한 G5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G6는 모듈 방식 등을 선택한 G5와 달리,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본 추세인 메탈 소재(외형, 일체형 배터리), 방수, 베젤리스(좌우 간격을 좁힘), 듀얼카메라 채택 등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G6의 연간 판매량이 500만~6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8보다 국내외에서 20~40여일가량 먼저 출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G5보다 하드웨어 안정성에 무게를 둬 출시 초기 수율 불확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G6 성공 여부는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일대일 경쟁보다 틈새시장(선출시, 사양대비 가격경쟁력 우위) 전략을 유지해 초기의 적정 판매량(첫 3개월에 150만대 판매 여부)을 확보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G6의 경우 올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추구하는 베젤리스를 채택한 점과 외형 소재를 메탈로 적용하면서 처음으로 일체형 바디를 선택한 점,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방수 기능을 갖춤과 동시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능 등 차별화 전략을 유지한 점, G5보다 제조원가를 낮춘 점 등이 강점"이라며 "초기 수율만 확보되면 올 1분기 영업적자를 줄이고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