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오는 3월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에스디생명공학의 공모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저평가 받았다고 27일 분석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에스디생명공학의 공모 확정가는 1만2000원이고 지난해와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2016년)와 9.1배(2017년)에 불과하다"며 "같은 기간 유사 기업군에 속한 화장품 업체들의 평균 PER이 20.4배와 14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올해 에스디생명공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50%, 21% 증가한 1600억원과 3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에스디생명공학은 주력 브랜드 'SNP'를 내세워 최근 3년간 꾸준히 높은 성장률과 이익을 기록 중"이라며 "2014년 출시한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이 효자상품이고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동물 마스크팩 역시 트렌드를 선도하며 제품기획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에스디생명공학의 중국 수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재까지 9개에 불과했던 위생허가 취득 품목 수가 올해는 20~40개 가량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납품 점포 수 역시 2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그는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 현지 사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중국 내 자체 생산 공장과 유통 법인을 구축했다"며 "지난해 허가를 받은 화장품 제조 공장이 다음달부터 생산에 착수하며 올해 본격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