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꿀(으름덩굴과) 상록 만목
Stauntonia hexaphylla

개화 : 4~6월 결실 : 10~11월 길이 : 15m
유래 : 열매가 꿀처럼 너무 달아 맛보면 정신이 멍해질 정도라고 해서 '멍꿀'이라 하던 것이 변한 이름으로 추정
일본, 타이완, 한국에 분포한다. 제주도를 비롯해 전남과 서남부 도서 지역에서 자란다.

: 암수한그루이고,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총상꽃차례에 연한 녹백색 꽃이 여러 개가 달린다. 화피조각은 6개가 3개씩 2줄로 배열되며 바깥쪽 3개는 피침형으로 넓고 안쪽 3개는 선형으로 가늘다. 안쪽에는 흔히 갈색 또는 홍자색 줄이 있다. 암꽃은 수꽃보다 약간 크고 3개의 암술이 있다. 수꽃은 암꽃보다 약간 작고 6개의 수술이 있다.

: 어긋나게 달리고,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다. 작은잎은 3~7개이고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길이는 6~10㎝, 폭은 2.5~4㎝이다. 질이 두껍고 앞면은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그물 모양의 맥이 뚜렷하다.

열매 : 장과이며, 10~11월에 적갈색으로 익는다. 5~8㎝의 타원형이고 익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과육은 꿀 같은 액으로 차 있고 꿀처럼 단맛이 난다. 씨는 0.5~0.8㎝의 난상 타원형이고 흑갈색이며 광택이 있다.

나무껍질 : 갈색이고 껍질눈이 있으며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진다. 겨울눈은 적갈색이다.

원포인트 : 으름덩굴에 비해 상록성이고 잎이 두꺼우며 잎끝이 뾰족하고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 점이 다르다.

멀꿀
멀꿀의 암꽃(왼쪽)과 수꽃(오른쪽)
멀꿀의 분홍색 수꽃
멀꿀의 잎
멀꿀의 잎 뒷면
멀꿀의 열매
멀꿀의 씨
멀꿀의 줄기
멀꿀의 겨울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