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에 취임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유럽상의는 2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그리스 출신의 실라키스 사장을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유럽상의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선출됐다. 즉시 임기가 시작되며 앞으로 2년 동안 유럽상의를 대표하고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실라키스 신임 회장은 1992년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스에 입사해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라질법인 대표이사를 거쳐 2015년 9월 한국에 부임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는 "회원사들을 위해 더 나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