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하우시스의 경량화 소재부문 실적이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를 계기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LG하우시스는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 'C2i'의 지분 50.1%를 48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시장은 13조원 규모로 연평균 10%대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자동차 관련 매출 비중이 27%인 LG하우시스 입장에선 경량화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였다"고 분석했다.
현재 LG하우시스는 경량화 소재 중 LFT(Long Fiber Thermoplastics)에 기반한 언더커버·시트백프레임·백빔 등 경량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연매출은 3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연구원은 "2015년 294억원을 투자해 울산의 자동차 경량화 부품라인을 2기에서 4기로 증설한 바 있지만,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효과적인 상황이었다"며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LG하우시스의 경량화 소재 매출은 단숨에 600억원대로 올라서게 되고, 손익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