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이 2014년 체결한 원·호주달러 통화스와프 계약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계약 규모도 5조원(57억호주달러)에서 9조원(100억호주달러)으로 2배로 확대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 위기 등 비상 상황이 벌어졌을 때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올 수 있는 계약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 나라와 통화스와프를 체결 중이다.
원·호주달러 통화스와프는 그동안 양국 간 무역을 촉진하는 용도로 활용됐는데 이번엔 금융 안전판 기능도 추가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