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5000원(7.66%)% 내린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장 마감 후 "2016년 4분기 7872억6600만원의 매출액과 446억5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2%, 영업이익은 38.5% 급감한 것이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의 신규 수주는 3조원 규모로 연초 추정치인 6조5000억원에 비해 부진했다"며 "이 회사가 높은 가치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동종 업체 대비 높은 성장성 때문이었는데, 성장성 둔화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고등훈련기 입찰, 항공기 완제기 수출 등 굵직한 신규 수주를 따내지 못하면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