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올해 해외 사업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성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올해부터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한글과컴퓨터는 러시아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아스비스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2~3개의 러시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PC용 프로그램에 대한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에서도 지난해 연말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레디프 외에 1개 업체와 추가적으로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에서도 킹소프트에 이어 또 다른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한글과컴퓨터가 진출한 해외 시장 가운데 러시아의 성장성이 가장 뛰어날 것"이라며 "이는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품을 공급하던 러시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을 이유로 한컴오피스를 대체재로 공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