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장거리 상용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 기내 서비스인 ‘온보드 크루 셰프(On Board Crew Chef)’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인천발 뉴욕행 OZ222편 비즈니스석에서 기내 셰프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기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한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미주노선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하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를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도 추가했다.

이로써 매주 둘째주 토요일 인천발 LA노선(OZ202), 뉴욕 노선(OZ222), 매주 둘째주 일요일 인천발 프랑크푸르트(OZ541)편 비즈니스 승객들은 기내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기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자체 교육을 통해 27명의 크루 셰프를 양성했으며 올해부터 모두 32명의 기내 셰프들이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에 투입된다. 지난해 8회 시행됐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올해 36회로 확대될 계획이다.

2006년 퍼스트클래스에서 첫 선을 보인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비즈니스석까지 서비스가 확대됐다. 특히 와인 컨설턴트가 엄선한 기내 와인에 잘 어울리는 기내식 코스 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각 코스별 다양한 기내식 메뉴와 함께 엄선한 기내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 품격 높은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