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최근 계란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미미하며 올해 실적도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23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고수익품목인 호빵의 판매 호조와 그룹사 원재료 구매 및 물류사업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계란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 이유는 원재료 내 비중이 작고, 그룹사 물량 제공 시 조달금액에 유통마진을 붙여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4% 증가한 2조3044억원, 7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표적 캐시카우인 제빵부문은 홈가정식, 디저트 등으로 품목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식품소재 및 유통부문 고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파리바게트의 고성장에 따라 SPC삼립의 해외 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SPC삼립의 2020년 중국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