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여객기를 직접 구매한다.

(오른쪽부터)이석주 제주항공 부사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보잉 릭 앤더슨(Rick Anderson)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대표이사.

제주항공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와 항공기(B737-800) 3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항공기는 내년 제주항공에 인도된다.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26대의 항공기를 모두 리스해 쓰고 있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항공기를 직접 사서 쓰면 리스요금 등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원가구조를 개선해 수익모델을 다지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항공기를 총 32대로 늘리고 국내외 정기 노선 수 50여개, 연간 수송객 수 10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