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의 리처드 유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의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리처드 유 대표는 "센서 기술과 기계학습(머신러닝), 데이터 관리와 칩셋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능형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기조연설에 나선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

화웨이는 정보통신기술(ICT) 거대 기업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리처드 유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아마존, 구글과의 협력관계를 맺고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과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메이트 9에는 화웨이 스마트폰 최초로 인공지능으로 음성을 인식하는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 또 메이트 9 프로와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 9은 사용자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화웨이 최초의 구글 데이드림 지원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인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을 탑재한 스마트폰도 내놓을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380억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카메라 업계 선두 주자인 라이카(Leica)와 새로운 맥스 베렉 이노베이션 랩(Max Berek Innovation Lab)을 설립,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