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과감한 폐암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는 긍정적인 결정이었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016년 4분기 매출액을 2015년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3351억원, 영업이익을 71.1% 증가한 182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제약사 뤄신과의 YH25448(폐암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는 2016년 7월 계약 이후 5개월 만의 계약 해지며, 당시 계약 조건은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의 상업화 권리와 계약금 600만달러(72억1800만원)를 포함한 총 마일스톤 1억2000만달러(1443억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 해지 이유는 뤄신의 계약불이행인데, 신약개발에서 임상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의사결정은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이미 전 임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지난해 12월 23일 국내 임상 2분의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기에 추가 임상 후 보다 좋은 조건의 기술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