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앞으로 5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친환경차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는 2020년까지 약 5조4000억을 투자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 시장에 선보일 하이브리드 버전의 F-150 픽업트럭, 머스탱, 유럽 시장에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랜짓 커스텀(밴)과 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에 선보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포함됐다. 새로 개발되는 전기 SUV의 주행 거리는 480km에 달한다.
머스탱 하이브리드는 2020년 미국 플랫 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북미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F-150 픽업트럭은 2020년에 출시되며 북미 및 중동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 SUV 역시 2020년 생산을 목표로 플랫 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선보인다.
포드는 향후 제작될 글로벌 유틸리티 라인업들에 포드의 에코부스트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최초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엔진은 기존 하이브리드 엔진보다 뛰어난 성능 및 경제성을 제공한다.
올해 포드는 차세대 전기차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런던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텔레매틱스, 커넥티비티 솔루션이 장착된 포드 트랜짓 커스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험 주행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악의 교통 환경을 가진 곳으로 손꼽히는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 포드의 트랜짓 커넥트 하이브리드 택시와 밴을 시험 주행한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 차종과 그에 필요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 투자와 라인업 확대는 향후 1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이 가솔린 차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