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글로벌 생산관리센터를 신설하고 다국적 제약사 출신 전문가를 연구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069620)은 3일 글로벌 생산관리센터를 비롯해 임상센터,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사무국을 신설하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출신 한용해 박사(약학박사·사진)를 연구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생산관리센터는 대웅제약의 국내외 생산기지와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대웅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 생산관리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생산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이다. 박영호 대웅제약 중국 지사장이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대웅제약은 임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임상팀을 임상센터로 격상시키고 산하에 임상1, 2팀을 두기로 했다. 임상전문가인 김희선 임상팀장을 센터장으로 발령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임상 데이터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활성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콜라보레이션 사무국도 신설했다. 대웅제약 글로벌 연구개발(R&D)의 핵심 전략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현지의 고객,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개방형 혁신을 말한다.

대웅제약에서 연구본부장을 맡게 된 한용해 박사는 서울대에서 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경대에서 박사후 연구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한 신임 연구본부장은 BMS에서 10년여간 상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C형 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까지 엔지켐생명과학에서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내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총괄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1상, 2상 시험 계획 승인을 이끌어냈다.

대웅제약은 "한 신임 연구본부장은 미국 특허와 국제 특허 10건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라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연구본부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본부장 한용해
▲글로벌생산관리센터장 박영호
▲임상센터장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