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8.8% 증가한 52조200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 증가한 8조5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 연구원은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과 메모리 판매량 증가에 따른 반도체 총괄 성장세 확대 등 삼성전자에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이 호조를 띄면서 디스플레이 부문도 분위기가 좋고 가전(CE) 부문 역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 했으며 모바일사업(IM) 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반영했던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 따른 제반 비용이 사라지는 등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과 지배구조 이슈, 주주이익 환원 정책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확대와 주주이익 환원 정책 강화는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D램과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 부문에서도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며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한 OLED 부문 역시 내년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 또, "갤럭시S8이 출시되면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