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높을 듯

강원도 춘천시 산25-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2835가구)는 단일 브랜드 기준 춘천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매머드급 대단지라 더욱 눈길을 끈다.

대단지 아파트는 수천명명의 입주민이 사는 만큼 단지 주변에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부지가 넓은 만큼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조경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그만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또 대단지는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만큼 가격도 중·소규모 단지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5년 11월~2016년 11월) 전국 단지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재건축 제외)은 단지가 클수록 높았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은 6.65% 오르며 전체 평균 상승률(4.15%)을 크게 웃돌았다.

대단지의 장점이 많다 보니 수요자들이 몰려 청약 결과도 좋은 편이다. 실제 3월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창원 대원 꿈에그린' (1530가구·일반분양 80가구)은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7월 경남 김해시에서 공급된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2081가구·특별공급 제외)도 3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15.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대단지는 입주 후에도 시세 상승을 견인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300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 '도곡렉슬'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3671만원으로 강남구 평균(3.3㎡ 3069)과 6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2444가구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역시 3.3㎡당 평균 4332만원으로 강남구 평균 집값과 차이가 크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새 아파트가 부족한 춘천시 퇴계동에 새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거주자들의 관심도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