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초소형 크기의 나노-파워 OP 앰프 ‘TSU111’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작 전류를 최소화해 각종 센서 제품들의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의료용 모니터, 웨어러블 전자기기, 가스 탐지기, pH 센서, 적외선 모션 센서, 결제 태그 등의 제품에 탑재돼 아날로그 회로의 전력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제공

TSU111는 동작 전류가 매우 낮아 저렴한 커패시터의 누설 전류 수준이며, 220mAh CR2032 셀을 방전시키려면 25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이 OP 앰프로 전체 시스템 전력 관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할 수 있다.

TSU111은 입력 오프셋 전압이150uV, 노이즈는 3.6µVp-p에서 0.1Hz ~ 10Hz로 신호 컨디셔닝 회로의 높은 정확도를 보장해 다른 나노-파워 OP 앰프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또 11.5kHz의 이득 대역폭(GBWP: gain-bandwidth product)과 레일-투-레일 입력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어서 환경 또는 생체 신호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입력 바이어스 전류도 10pA로 매우 낮아서 가스 탐지기 또는 광 다이오드와 같은 감지 장치에서 기생 전류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TSU111은 1.2mm x 1.3mm DFN6 패키지 또는 2mm x 2.1mm SC70-5(SOT323-5) 패키지로 현재 판매 중이며, 가격은 1,000개 주문 시 0.69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