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매출액은 5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95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분기에 비해 각각 12%,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판매가 꾸준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격과 수요가 강세를 보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반도체 4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2000억원, 무선사업부(IM) 2조3000억원, 가전(CE) 9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반도체가격 강세로 반도체 부문의 영업 이익이 3분기보다 21%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부문도 LCD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같은기간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메모리 반도체 비수기에도 수급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의 경우 D램 업체와 완제품업체들의 낮은 재고, 내년 공급부족에 대비한 PC 및 서버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예상되고 낸드플래시의 경우 SSD의 수요 강세와 낸드플래시 공급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고객에 대한 샤프의 TV패널 공급 중단으로 1분기 TV업체들의 패널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9% 증가한 36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