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재난 때 이재민에 구호주택 공급
서울 쪽방촌 주민 지원 사업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활용해 재난위기 가정의 구호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경북 청송, 경기 포천, 전북 진안, 전남 장흥 등에서 각각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집들이 행사를 했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함으로써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충북 음성군 거주 독거노인 네 명에게 ‘모듈러 주택’을 기증했으며, 최근 음성군은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회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자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공유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Calue, 공유 가치 창조)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진행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8.6㎡(약 6평) 크기로 방, 주방, 화장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리공간과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했으며, 현관에는 데크도 마련됐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 가치 창조)의 실천인 동시에, 사전적 예방으로써의 구호를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에 앞서 2015년 7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향후 재난 발생시 이재민 최대 50가구를 위한 구호주택 공급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 제작, 시공, 철거 전 과정을 진행하는 모듈러 주택은 건물의 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운송해 설치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재해 시에도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활동으로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가 있다. 지난 2013년 서울시와 MOU를 맺고, 주거 지원, 자활 지원, 정서 지원, 시설 지원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는 사회 소외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안정화와 자활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9월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을 받았다.

해외사업으로는 ‘새희망학교’가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는 사회봉사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0년 캄보디아에 ‘새희망학교’ 1호를 건립해 기증했으며, 2014년에는 방글라데시에 2호를 만들어 오지마을 꿈나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진출 국가의 교육 인프라 지원에도 아낌없이 정성을 쏟아부었다. 2013년 적도기니에서 ‘우정의 학교’를 세우고, 케냐에서는 현장 인근 마사이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 본부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진출 국가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