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주 연속 랠리를 펼치던 주가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28% 하락한 1만9097.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53% 내린 2201.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6% 빠진 5368.81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한 이후 거래 내내 내림세를 이어갔다. 앞서 25일에도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 나스닥, 러셀2000은 또다시 나란히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이날 증시는 차익 실현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했다.
거래량도 적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65억2000만주로 지난 20일 평균 78억4000만주를 밑돌았다.
워런 파이낸셜의 랜디 워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쉬어가기 장세"라고 말했다. 분더리치증권의 아트 호건 스트래티지스트는 "3주간 증시가 랠리를 펼쳐온 데다, 러셀 2000지수도 15일간 상승했다"면서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피터 잰코프스키스 CIO는 "대선 결과에 따라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라고 말했다.
국채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다.(국채 금리 하락)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9bp(1bp=0.01%포인트) 하락한 2.319%,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5bp 내린 2.982%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bp 내린 1.111%를 기록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즈의 도널드 엘렌버거 매니저는 "해외 투자자들이 다시 국채 시장으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돌아서면서 금값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1.1% 상승한 온스당 1190.8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달러화 관계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한 101.37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 거래일(유로당 1.0575달러)보다 상승한 유로당 1.059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2.38엔을 기록, 전거래일(달러당 113.20엔)보다 내렸다. 장 중 달러당 111.35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 초반 하락하던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2% 상승한 배럴당 47.08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상점 중심의 할인 행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사이버먼데이를 맞아 유통주가 오르내렸다. 아마존닷컴은 1.74% 하락했다. 회사는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작년보다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이는 1.31% 하락했다. 시어스는 3.08%, JC 페니는 4.96% 하락했다. 콜스는 1.39%, 메이시스는 2.29% 내렸다. 타겟도 1.13% 떨어졌다.
타임이 17.56% 상승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타임은 억만장자 투자자 에드거 브론프맨 주니어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