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세진중공업(075580)이 올해 부진을 딛고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
세진중공업은 선박에 사용되는 초대형 기자재들을 생산한다. 김창희 연구원은 "올해 조선경기 불황의 여파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2%, 23% 감소한 4432억원과 2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 조선업계는 이번 불황을 계기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쳐 내년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세진중공업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그룹은 조선 3사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세진중공업은 동종업계에서 데크하우스(Deck house, 선박 상부에 장착되는 주거 및 지휘통제시설)와 액화석유가스탱크(LPG Tank, LPG운반에 사용되는 LPG 저장시설) 등 주요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조선업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을 때 세진중공업의 상승세는 다른 업체들보다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