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뉴욕 3대 주가지수는 거래 후반 매수세에 힙입어 모두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처음으로 1만9000선을 돌파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35% 상승한 1만9023.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22% 오른 2202.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3% 상승한 5386.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스몰캡 중심의 러셀 2000지수를 포함한 다우존스 산업평균, S&P500, 나스닥 등 4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개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199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뉴욕 증시는 2주 전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당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1만8000선을 넘긴 지(4일) 약 3주 만에 1만9000선을 돌파했다. 대규모 감세 등을 포함한 재정 정책과 금융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GW&K의 애런 클라크 매니저는 "대선 랠리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재정 정책과 규제 제한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케스트라 프라이빗 웰스 서비스의 롭 바튼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다우가 사상 최고치에 접근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면서 대선 수주일 만에 지수가 1만9000선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국채 매도세도 소강 상태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2.335%)보다 하락한 2.321%를 기록했다. 대선일 기준 국채 금리는 1.867%를 기록했다.
장 중 소폭 움직이던 달러화 가치가 다시 상승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같은 101.01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유로당 1.0631달러)보다 하락한 유로당 1.0608달러를 기록했다. CME그룹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
일본 지진 소식에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상승했다. 전날(달러당 110.84엔)보다 상승한 111.02엔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달러트리가 실적 개선 호재로 8.16%, 어반 아웃피터스가 4.95% 상승했다.
반면 메드트로닉스가 실적 악화로 8.66% 하락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가 13.24% 하락했다.
닥터 페퍼 스내플 그룹은 바이브랜즈를 1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닥터 페퍼 스내플 그룹이 2.6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