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학생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2일 공개한 '2016 한국 미디어 패널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90%로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률을 앞질렀다.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89.5%였다. 부모들이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 전체 스마트폰 이용률(81.6%)은 지난 201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의 스마트폰 이용률도 68.2%로 작년보다 9%포인트가 늘어났다. KISDI 미디어 패널 조사 연구팀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같은 각종 미디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보호자의 지도와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ISDI는 전국 4233가구 9788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