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일 에이알 회장

한승일 에이알 회장이 '2016 대한민국 좋은기업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에이알의 주력 제품인 항온항습기는 기업 인터넷 데이터 센터와 전산실, 통신실, 반도체 공장, 박물관, 병원 등에서 많이 쓰이며 실내 첨단 장비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 회장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의 항온항습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에이알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수입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며 "에이알은 현재 국내 항온항습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한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과 혁신적인 기업 운영을 강조한다. 먼저 에이알이 제작, 설치한 모든 제품에 대해 24시간 AS를 제공한다.

에이알 제공

전국에 직영 사무실을 두고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해주며 제품의 원활한 작동을 감지할 수 있는 원격확인 시스템도 자체 기술로 구축해 고객보다 먼저 장비의 상태를 파악,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모든 업무를 전산화해 전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두 차례 전국의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화상 회의를 열고 장비 개선 및 업무와 공정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파격적인 성과 제도와 수평적인 조직 문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향상에도 노력한다. 그 결과 20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전 직원의 40%를 넘을 정도로 회사에 대한 구성원의 애착이 높다. 한 회장은 "100년 기업을 목표로 기술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며 "냉동 공조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